오제직충남교육감 공식 사퇴

오제직 충남교육감이 13일 공식 사의를 표명했다

오교육감은 ‘교육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충남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심려를 끼친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많은 교직원들이 검찰조사를 받은 점 등에 대해
속죄와 반성의 날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교육감은 특히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전제하고 “충남교육의 앞날과
사태의 종결을 위해 교육감직을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교육감은 지난 6월 25일 첫 도민 직접 투표로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지난 8월말부터 인사청탁성 뇌물수수와 일부 교직원들에게 선거개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조만간 오 교육감의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선거에 적극 나선 고위공직자 수명도 불구속 입건 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 된 교육감선거는 현행법상 내년 4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치르게 되며, 차기 교육감의 임기는 2010년
6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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