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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권, 도교육감 선거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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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권, 도교육감 선거 예의주시


[대전=중도일보]  지역 정치권이
충남도교육감 선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교육 선거 개입 금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물론 교육감 후보 캠프
측 모두 이해관계가 얽혀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 거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4일 현재 충남도교육감 후보 등록을
마친 인사는 모두 5명이다. 후보 등록 기간이 남은 만큼, 후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단독 후보였던 지난
선거와 달리, 많은 후보가 출마한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가 참여하는 직선제지만, 지난
충남교육감과 최근 경기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10%대에 머물렀다. 이는 웬만한 정치권 재·보궐선거 투표율보다도 낮은 것으로, 소위,
‘조직’이 이번 교육감 선거 승패에 적잖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얘기다.

 특히, 각종 선거의 동력 격인 조직
상당수가 대선과 총선은 물론, 지방 선거와 심지어, 조합장 선거에까지 가동되는 만큼, 교육 선거 조직 역시 이와 중복될 수밖에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일부 교육감 후보들이 정치권 줄 대기에 나설 채비를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하지만,
정치권은 정중동(靜中動)이다.

 선거 판세가 여전히 혼미한 상황에서 나설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자칫 특정후보를
지원한다는 소문이 나돌 경우 교육 선거 개입에 대한 비난과 비공식적으로 지지한 후보가 낙선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당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다. 지난 대전교육감 선거에서 모 정당이 특정후보를 지원했다가 낭패를 본
전례가 있다”며 “선거 양상을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실제, A 교육감 후보가 몇 차례나 특정정당
수장과의 만남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 선거를 예견할 수 있는 사례”라며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두 선거는 정치권과 교육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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