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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보선 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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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앞 안개속 구도... 예비후보 전력 질주

■충남교육감 보선 D-30

[대전=중도일보] 4·29 충남교육감
보궐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후보자들 마다 선거사무실 개소에 이어 정책공약 발표가 잇따르면서 본격적인 선거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7명의 예비후보자가 난립한 양상이지만 좀처럼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았다.

경기침체에 따른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과거 불행했던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예비후보자들마다 조심스런 행보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30일 남아
본격적인 세몰이가 불가피해 자칫 혼탁, 과열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누가 뛰나 = 이번 보궐선거에 가장 먼저 주사위를
던진 인물은 장기상 전 충남도교육청 정책담당 장학관. 이어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역임했던 김지철 전 충남도교육위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이 나서 처음으로 공약발표를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도
충남교육을 바로 세울 적임자로 나섰으며 권혁운 전 천안용소초 교장이 젊고 참신한 인물론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종성 전 충남도교육청 교육국장도 36년 간의 교육외길 인생을 접고 충남교육의 안정과 화합의 적임자로 자처했으며 박창재
전 천안보산원초 교사도 맞불을 놓고 있다.

▲안갯속 구도 = 29일 현재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다강 구도를 형성한
상태다.
누가 강자고, 누가 약자인지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형국이다. 저마다 지지기반과 세력을 과시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안갯속이다.

교육계에서는 ‘2강 4중 1약’‘3강 3중 1약’, ‘5강 1중 1약’ 등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예비후보자들 마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유력 인사들을 과시용 세몰이로 전면에 내세워 기선제압에 나서고 있다. 전직 교육감과 정치인,
거물급 사회단체 인사 등 분야도 다양하다.

▲세몰이 강행군 = 아직 예비후보 단계인 만큼 후보자들 마다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부는 사무실 개소와 공약발표까지 진행된 반면, 일부는 선거캠프만 꾸린 채 공식적인 행사는 치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정식후보등록 직전에 사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예비후보자들의 물밑 세몰이는 이미 시작된지
오래다.

지역을 불문하고 다중집합장소를 쫓아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교육계는 물론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선거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변수는 없나 = 7명의
예비후보자가 모두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할지는 미지수다. 임기가 1년 남짓한데다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늠하기 어려워 예비후보자들간
합종연횡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이번 선거보다는 내년 선거를 내다보고 출마하는 후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섣부른 예단이 어려운 상태다.

충남교육계 관계자는 “보궐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예비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정식후보 등록기간 즈음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다음달 13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14일과 15일 이틀간 정식 후보자 등록을 거쳐 29일 도내 유권자들의 직접 투표로
충남교육감 당선자가 결정된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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