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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신병처리 내주 결정 - 검찰서 유력인사 관리상황 보고받은 사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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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속보>=인사청탁성 뇌물수수와 일부 교직원들에게 선거 개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오제직(68) 충남교육감 부부의 신병처리 수위가 다음 주말쯤 결정될 전망이다.<본보 2일자 6면 보도>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지난 1일 오 교육감 부부를 소환해 다음 날 새벽까지 뇌물수수와 불법 선거 등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오 교육감은 지난 6월 선거를 앞두고 올해 초부터 103명의 공무원으로부터 6300여명에 이르는 지역 유력인사들에 대한
관리상황을 보고받은 사실은 대부분 시인했다.

그러나 뇌물수수와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 선거운동에 따른 보은인사 등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거나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교육감 부인은 검찰이 공여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는 뇌물 의혹에 대해서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뇌물이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명계좌에 입금된 돈 역시 부정한
성격의 돈이 절대 아니고 남편(오 교육감)은 차명계좌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명계좌와 관련, 오 교육감은
교육감 후보등록이나 공직자 재산신고 때 차명계좌에 들어있던 돈은 모두 누락시켰던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차명계좌에서 입.출금된 자금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다음 주중 오 교육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 교육감이 8일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의 충남 예산중 방문행사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구속영장
청구를 포함한 신병처리 수위 결정은 9일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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