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돼야 고향 갑니다"..설마저 잊은 노량진 학원가 작성자 정보 작성일 2013.02.08 09:52 컨텐츠 정보 1,014 조회 목록 관리 글수정 글삭제 본문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고향에 내려갈 생각입니다. 생각해 보니 벌써 2년째 집에 안 내려갔네요.” 노량진 고시촌에서 만난 9급 순경 공채 수험생 박모(28)씨는 당장 다음 달에 치르는 경찰 시험 때문에 이번 설은 대방역 근처에 마련한 고시원에서 혼자 보내기로 했다. 박 씨의 부모님은 고속버스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청주에 산다. 하지만 박씨는 4년제 대학까지 졸업하고도 여태 취업에 실패한 탓에 부모님 얼굴을 볼 면목이 없어 명절에도 고향갈 생각을 접은 지 오래다. 박 씨는 “일단 무조건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돌아오는 추석에는 꼭 경찰이 돼 가족과 명절을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공무원 불임치료 2년 유급휴직… 안팎 시선 갈려 작성일 2013.02.08 09:52 다음 공무원노조, 해직자 복직 요구하며 집단 삭발식 작성일 2013.02.06 10:13 목록 관리 글수정 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