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정든 과천 떠나는 공무원들 "눈물 핑 도네요" 작성자 정보 작성일 2012.12.03 10:14 컨텐츠 정보 992 조회 목록 관리 글수정 글삭제 본문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방금 첫 이사 차량이 경적을 울리면서 출발하는데…겉으론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마음이 짠하고 코끝이 찡한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국토해양부 김 모 과장·48) 과천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세종청사 시대를 열기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한 지난달 30일, 차가운 초겨울 날씨에 이전 첫 주자로 나선 국토해앙부 직원들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했다. 이날 오전 국토부는 가장 먼저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기념하는 ‘아듀, 과천청사’ 퍼포먼스를 열었다. 색색 풍선들과 화환으로 치장한 이삿짐 차량 등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려 노력한 흔적들이 곳곳에 역력했지만 직원들의 표정에는 착잡함과 아쉬움이 묻어났다. “1983년 과천에 처음 왔을 때,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청사까지 흙길을 걸어온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천 시대에 우리나라는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 동계올림픽 유치, 여수엑스포 개최 등 국격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과천을 떠나는 게) 많이 아쉽고 정들었던 시설과 도와줬던 사람들이 계속 생각날 겁니다.”... 관련자료 이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충남교육청과 업무협약 작성일 2012.12.03 10:14 다음 양양군 공무원 69명 유연근무제 신청 작성일 2012.12.03 10:13 목록 관리 글수정 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