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당당해라 작성자 정보 작성일 2011.06.07 08:47 컨텐츠 정보 1,042 조회 목록 관리 글수정 글삭제 본문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다짜고짜 공무원들이 직무유기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이렇다. 흔히 공무원들은 민원인의 신고로 불법 단속을 나섰을 때 ‘민원인의 신고로…’라며 핑계 아닌 핑계를 댄다. 이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표현은 우리 공무원의 왜곡된 의식 및 의무 소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민원인의 신고…’라는 별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가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했다. 양측 당사자들 모두로부터 원망과 의심을 낳는다고 했다. 이는 민원인의 신고 자체에 대한 사실유무를 떠나 법을 엄중하게 집행하는 공무원들의 바람직한 태도도 아니라고 했다. 보통 공무원들이 불법행위를 바로잡는 과정에서의 ‘민원인이 신고해서…’라는 말 한마디는 다반사다. 자신은 고의성이 없음을 암시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답변이다. 자신의 의무를 제3자에게 미루는 행태에 다름 아니다. 또 엄밀히 따지자면 사태를 회피하는 답변이기도, 자신도 신고 자체가 귀찮지만 어쩔 수 없다는 내면의식을 방증하는 표현이다... 관련자료 이전 공무원ㆍ군인연금은 이미 고갈 작성일 2011.06.08 08:21 다음 공무원 시간외수당, 주 44시간이 기준? 작성일 2011.06.07 08:47 목록 관리 글수정 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