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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무원 인사·특채 대상 '특별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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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앵커>

유명환 장관 딸의 외교부 채용이 특혜 범벅이었다는 감사결과와 관련해서 감사원이 특채임용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황식 감사원장은 어제(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인사와 채용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명환 외교부장관 딸의 특채 파문을 계기로 공무원 인사 관련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황식/감사원장 : 금년도 하반기에 공무원 인사 운영 전반에 관한 특별 점검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 감사원장은 특별채용이 당초 목적대로 공정하게 운영되는지 여부가 감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장은 특히 6.2 지방선거 이후 인사비리에 중점을 둔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고 말해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김황식/감사원장 :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무리한 사람 심기 수단으로 특별채용
제도가 이용되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있기 때문에.]

감사원은 이번주부터 인사 비리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예비조사를 거쳐 감사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이 공직 인사와 채용 분야를 한정해 감사를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감사원의 이례적인 특별 감사가 공직사회 특채 비리를 근절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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