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 이관우, 이하 충교노)이 충남의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교육자치공무원 중 공무직 급여를 담당하는 조합원들의 실무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급여계산 및 반영 프로그램인 ‘cPay’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2025년 5월 23일 공식 완성하고 배포에 나섰습니다.
‘cPay’는 2018년부터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하여 개발 및 보급한 엑셀 VBA 기반의 공무직 급여 프로그램으로, 실무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활용도를 자랑해왔습니다. 하지만 2024년 1월부터 도교육청의 공식 개발보급 중단과 함께 차세대 NEIS 시스템 사용 전환이 권장되면서 공식적인 유지보수는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이후 1년 반 가까운 시간 동안 현장의 조합원들은 기능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구버전 cPay를 불완전한 상태로 사용해오며 많은 불편을 감수해왔습니다.
이에 충교노는 문제 해결을 위해 김현수 수석대변인(전 cPay 핵심개발자)을 중심으로, 아산교육지원청의 최은경·구도연 주무관과 함께 '엑셀 VBA 업무개선지원팀(엑셀VBA팀)'을 구성, 그동안 중단된 ‘cPay’의 전면 개편에 착수했고, 조합원 의견 수렴과 실무적 필요에 기반한 개선 작업을 거쳐 이번 cPay 최신 버전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충교노는 이번 업그레이드 완료를 계기로 엑셀VBA팀을 비정기 기구로 수시 운영하여, 공무직 급여 프로그램의 수시 업데이트는 물론 실무 중심의 각종 업무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관우 위원장은 “도교육청이 개발·보급을 중단한 프로그램을 충교노가 되살렸다는 점에서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기술 보완이 아니라 조합원 권익 중심 노조 역할의 실질적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애로를 발 빠르게 해결하며, 충남교육청과 대등한 실무 지원 파트너로서 책임 있는 노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충교노는 향후 조합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업무 환경에서 급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실무자 중심의 사용자 친화적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공무직급여프로그램 cPay는 충교노 홈페이지 업무마당-공개자료실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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